[엘살바도르전] 김민재 2번·손흥민 13번·이강인 17번…‘연막작전’ 韓 축구 또 ‘가짜 등번호’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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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태극전사들이 또 한 번 ‘가짜 등번호’를 달고 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한국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리는 엘살바도르(100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포메이션은 변함없이 3-4-2-1 대형으로 나선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을 지키는 가운데 2선에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이동경(울산 HD)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재성(마인츠)이 호흡을 맞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이기혁(강원FC)과 이한범(미트윌란)이 스리백을 구성한다. 좌우 윙백에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위치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낀다.
주장 손흥민(LA FC)을 비롯하여 김진규(전북 현대), 박진섭(저장FC), 백승호(버밍엄 시티), 양현준(셀틱),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오현규(베식타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태극전사들은 이날도 등번호를 무작위로 바꾸면서 ‘가짜 등번호’로 나선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맞붙을 상대국들이 분석할 때 조금이라도 혼란을 주기 위함이다. 일종의 ‘연막작전’인 셈이다. 한국은 예전부터 월드컵을 앞두고 이 방식을 자주 사용해왔다.
손흥민은 13번을 달고, 김민재와 이강인은 각각 2번과 17번을 배정받았다. 설영우는 16번, 이재성은 8번, 이한범은 18번, 조규성은 14번, 황희찬은 20번, 황인범은 24번이다. 손흥민의 상징과 같은 7번은 이태석에게 돌아갔다. 10번은 이기혁이 단다.
한편, 태극전사들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착용할 등번호는 지난 3일 FIFA에 최종명단 제출과 함께 확정됐다. 손흥민은 변함없이 7번을 달고, 김민재(4번), 이재성(10번), 황인범(6번), 황희찬(11번)도 기존에 달고 뛰었던 등번호다. 이강인은 19번을 택했다. 오현규는 18번, 조규성은 9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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